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진원 기자!

MBC가 가장 먼저 파업에 돌입했다면서요?



오전 6시 MBC 뉴스투데이의 진행자가 박상권 기자와 이정민 아나운서 대신 비조합원인 김세용 기자와 김수정 아나운서로 교체됐습니다.

메인뉴스인 9시 뉴스데스크도 조합원인 박혜진 앵커가 빠지고 신경민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PD수첩과 불만제로 등 노조에 소속된 기자와 아나운서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리포터 등 대체인력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보도국에 속한 일선 기자 대부분도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가 간부급 비노조원 기자들이 현장 취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장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의 방송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은 대부분 외주제작사에서 만들고 있고, 1~2주 정도의 녹화 분량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조원 PD가 빠지면서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의 녹화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여,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파행방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언론사들의 상황은 어떤가요?



우선 SBS 노조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총파업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CBS 노조 역시 오늘 저녁 노조원 비상총회에서 파업의 수위와 방향을 결정할 계획인데요.

본격적으로 파업에 돌입했을 때, 업무를 어떻게 나누고 진행할 것인지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언론노조에 소속되지 않은 KBS 노조는 당장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디어 관계법의 본회의 상정 여부 등 진행추이를 지켜보면서 파업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BS 노조 또한 오늘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전국언론노조 조합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은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고 한나라당의 미디어관련법 직권상정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Posted by clubabc